성남 일화가 짧은 휴가를 마치고 강원도 양구로 6일간의 하계 전지 훈련을 떠난다. 성남은 5일 "달콤한 휴가를 마친 성남 선수들이 6일 오전 강원도 양구로 출발해 오는 11일까지 양구종합운동장에서 후반기에 대비한 특훈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열린 전북 현대와 K-리그 18라운드에서 3-1로 완승을 거둔 성남은 3일 간의 휴가를 받아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스페인에서 열린 피스컵에 참가한 뒤 지난달 30일 입국해 곧바로 전북전을 치른 터라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있던 선수들에게 이번 휴식은 그야말로 꿀맛 같은 시간이었다. 강원도 양구는 그동안 성남이 수 년간 훈련을 해왔던 곳으로 새로이 가세한 용병 파브리시오(29)와 몰리나(29)는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국내리그에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