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전국일등’ 캐릭터 당시 거만했다”
OSEN 기자
발행 2009.08.06 00: 52

개그맨 유상무가 과거 ‘개그콘서트’에서 ‘전국 일등’ 캐릭터로 사랑 받던 당시 나태했던 자신의 모습을 반성해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옹달샘’ 유세윤, 장동민과 함께 출연한 유상무는 “개콘에서 전국 일등 캐릭터로 관심을 받았을 때 5개의 방송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때의 나는 행복한 것을 모르고 나태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유상무는 “연예가 중계 리포터로 활동할 때 한채영 씨를 인터뷰 해야 하는데 내가 30분 늦어 한채영 씨를 30분 기다리게 한 적이 있다. 고아라 씨도 나 때문에 2시간이나 기다린 적이 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평소 동료의 개그를 받쳐주는 개그맨으로 유명한 유상무는 아이디어로 히트를 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유상무상무’도 내 아이디어고 ‘전국 일등’ ‘오빠 기분 좋아졌다’도 다 내 아이디어였다”고 답했다. 이 날 함께 출연한 옹달샘 3인방은 새로운 소속사로 옮기면서 계약금을 동결한 얘기부터 유세윤의 결혼식 당일 눈물을 흘렸던 이유 등을 공개해 웃음을 선사했다. ricky337@osen.co.kr 코엔스타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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