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레인저스에 2-3패...프리시즌 1승1무3패
OSEN 기자
발행 2009.08.06 07: 22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에게 패해 2009 프리시즌서 1승1무3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맨시티는 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열린 레인저스와 친선경기서 후반 7분 2-1로 역전을 시켰으나 이후 2골을 내리 허용해 2-3으로 패했다.
카를로스 테베스와 로케 산타크루스가 부상으로 결장한 맨시티는 엠마뉘엘 아데바요르와 호비뉴를 투톱으로 세우고 켈빈 에투후, 나이젤 데 용, 개러스 배리, 스티븐 아일랜드를 중원에 위치시켰으며 수비수 미카 리처즈, 콜로 투레, 리처드 던, 웨인 브리지가 골키퍼 셰이 기븐과 최후방을 지키는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맨시티는 전반 20분 나초 노보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27분 아일랜드의 동점골과 후반 7분 마르틴 페트로프가 역전골을 터뜨려 승리를 거머쥐는 듯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1분 뒤 곧장 케니 밀러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 경기 종료 직전 데이빗 위어에게 통한의 재역전골을 허용 2-3으로 분패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2009 프리시즌서 올란도 파이어리츠(0-2) 카이저 치프스(1-0, 0-1) 반슬리(1-1)전에 이어 아데바요르, 배리, 투레 등 새로 영입한 거물급 선수들을 총출동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패배로 1승1무3패의 부진에 빠졌다.
맨시티는 오는 9일 셀틱과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16일 블랙번과 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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