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비가 아닌 것처럼 보이길 바란다.” 최근 가수 데뷔를 선언한 강은비가 6일 ‘큐티 섹시’를 내세운 파격적인 싱글 재킷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앨범 타이틀 곡 '메이킹 러브'(Makin' Love)의 음원 공개와 함께 이뤄졌다. 사진 속에서 붉은 드레스를 입은 강은비는 가느다란 팔을 허리에 얹고 짙은 화장에 윙크를 하며 혀를 살짝 내밀었다. 그동안 보여줬던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에 섹시함이 더해져 배우로 활동할 때와는 다른 느낌을 낸다. 강은비의 소속사 측은 “이번에 공개한 앨범 재킷은 강은비가 그동안 숨겨왔던 매력의 결정체다. 타이틀 곡의 색깔과 맞아떨어지는 사진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5년 MBC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 OST에 참여해 노래실력을 발휘했던 강은비는 4년 만에 정식 가수 도전, 발라드곡 '너에게 바치는 멜로디'를 선보였다. 이번 앨범에는 공개된 2곡 이외에도 80년대 양수경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가 실렸다. 강은비는 “배우로 활동할 때 보여드리지 못했던 끼와 매력을 발산하고 싶다. 내가 아닌 것처럼 보이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가수 데뷔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또 다른 내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happy@osen.co.kr 스타앤히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