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 “딸 ‘수리’ 닮았다는 말, 과찬”
OSEN 기자
발행 2009.08.06 14: 37

정웅인이 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6일 밤 12시 방송되는 tvN의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tvN 드라마 '세 남자'의 주인공 윤다훈, 박상면, 정웅인이 출연해 사랑과 가정, 우정을 주제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정웅인은 "딸 세윤이가 한국의 '수리'(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의 딸)라고 알려져 있는데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머리 색깔과 모양이 수리와 비슷할 뿐인데..과찬이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윤다훈은 MC들이 "남다른 프러포즈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자 "지금의 아내와 연애 당시 모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해 '날 선택해줘서 고맙다. 예쁘게 잘 살자. 영원히 지켜줄게'라고 프러포즈했다"면서 "그런데 하필 내 프러포즈가 나올 때 아내가 화장실을 갔다 와서 생방송을 못 듣고 나중에 녹음해 놓은 걸 들었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상면은 "결혼 전, 첼로를 전공하던 아내의 악기 연주하는 모습에 반해 구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결실로 태어난 딸 윤진이에 대해서는 "어느덧 키가 172cm나 됐다"며 흐뭇하게 미소를 지었다. "영국에 유학 보냈는데 요즘 파운드가 최고로 올라 힘들게 뒷바라지 하고 있다"는 너스레 섞인 고충에 대해 덧붙였다. 이 외에도 박상면은 한 때 택시 운전기사로 일했던 경험을, 윤다훈은 무명시절 수입이 넉넉지 않아 정수기 판매원으로 일한 경험 등을 공개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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