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여름특선드라마 ‘탐나는도다’의 제작사 그룹에이트의 송병준 대표가 주인공 서우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송병준 대표는 6일 오후 2시 기자간담회에서 주인공 서우를 주인공 장버진 역에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서우를 보고는 주인공 장버진과 흡사하다고 생각했다. 용모에서 느껴지는 이미지와 큰 눈에 보이는 만화적인 요소가 매력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터뷰를 할 때의 당당함과 표정들이 제주도 해녀의 순수성과 일치한다고 생각했고, 도발적이면서 장난기 가득한 모습이 베스트 캐스팅이라고 확신했다”며 “드라마에서 대본이 주는 재미가 8, 연기자가 2를 준다면 서우는 2 이상을 가진 배우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 대표는 또 신인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역할에 가장 맞는 배우들을 찾다 보니 신인이 된 것이지 인지도가 있는 스타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스타급 연기자들은 그 동안 쌓아온 이미지의 짐을 지고 있는데 신인들은 고정된 이미지가 없어서 만들기가 더 쉬운 편이다”고 전했다. 정혜나 작가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트렌디사극 ‘탐나는도다’는 장버진 역의 서우, 뼛속까지 양반인 귀양선비 박규 역의 임주환, 금발에 푸른 눈 영국인 사나이 윌리엄 역의 황찬빈(본명:피에르 데포르트), 삐뚤어진 야심을 지닌 조선의 여상 서린 역의 이승민, 그리고 수수께끼 같은 일본인 동인도상인 얀 역의 이선호 등 다섯 명이 주연을 맡았다. 17세기 조선 제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트렌디사극 ‘탐나는도다’는 MBC 주말연속극 ‘잘했군 잘했어’ 후속으로 8월 8일 첫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