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시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정밀 검진을 받으러 미국으로 떠났던 강민호(24. 롯데 자이언츠)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강민호는 지난달 21일 사직 KIA전 도중 팔꿈치 통증을 느껴 검진 결과 뼈조각이 발견되어 1군 엔트리 말소 후 지난 5일 LA로 출국해 LA 다저스 주치의인 프랭크 조브 박사로부터 정밀 검진을 받았다. 당초 지난 7월 24일 출국할 예정이었던 강민호는 병역 문제로 인해 일정이 미뤄져 5일 LA로 출국했다.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혜택을 받았지만 4주 훈련 후 공익근무 복무 대신 야구에 전념하는 복무자 신분이기 때문에 문광부의 허가가 필요했다. 검사 결과 강민호의 팔꿈치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재활로 팔꿈치 상태를 호전시킬 계획이다.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강민호가 귀국한 후 괜찮다 싶으면 즉시 라인업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farinell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