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박종규 객원기자] LG의 붙박이 3번 타자 정성훈(29)이 경기 중 손목 통증으로 교체됐다. 정성훈은 6일 잠실 KIA전에 3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3회 두 번째 타석까지 1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던 정성훈은 5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1에서 파울볼을 걷어낸 직후, 정성훈의 이상을 감지한 정진호 수석코치는 타석으로 다가가 상태를 살폈다. 정성훈은 4구째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곧 이은 6회초 수비 때 정성훈을 대신해 박용근이 3루수로 나섰다. LG 구단 관계자는 “큰 부상은 아니고, 왼쪽 손목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