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자신이 이끌던 첼시의 포르투갈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높은 이적료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7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첼시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데려오고 싶지만 결코 쉽지가 않다"며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무리뉴 감독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FC 포르투 시절에도 지도했던 히카르두 카르발류와 데쿠. 이들 또한 무리뉴 감독과 함께 뛰는 것을 원하고 있지만 첼시가 요구하고 있는 높은 이적료가 관건이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언제나 첼시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상황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데쿠에 대해 말하자면 상황이 계속 변하고 있어 영입이 쉽지 않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인터 밀란은 오는 9일 중국 베이징 궈자티위창에서 라치오와 수페르 코파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 경기는 사뮈엘 에투의 인터 밀란 데뷔전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