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아' 이천수(28, 알 나스르)가 스페인 3부리그 팀인 테라사 FC와 친선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이 무승부를 거두는 데 일조했다. 이천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전지훈련지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열린 테라사와 친선경기서 왼쪽 윙으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 팀의 1-1 무승부를 도왔다. 왼쪽 윙으로 출격한 이천수는 적극적인 돌파와 정교한 크로스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천수는 후반 10분 왼쪽 측면서 올라온 볼을 헤딩슈팅으로 연결했고 후반 39분 피게로아와 리턴패스를 주고받아 골키퍼 1대1 찬스를 맞기도 했으나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이천수는 스페인 하부리그인 이엘 세바(7월 28일)전서 골을 터트리고 에스파뇰 유스팀(8월 4일)과 경기서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3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알 나스르는 전반 5분 아르헨티나 출신 빅토르 피게로아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44분 동점골을 허용,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