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극, 정체기 재돌입
OSEN 기자
발행 2009.08.07 08: 32

MBC 납량특집드라마 ‘혼’이 예상외로 선전하면서 수목드라마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지만 큰 변화없이 첫날 시청률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가 15.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사수했다. 이는 전회 방송분보다 0.3% 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사실상 시청률에 변화가 없다고 볼 수 있다. 첫방송부터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무적인 성적을 거두었던 ‘혼’ 은 특별한 시청률 상승세 없이 10.6%를 기록했다. 이 역시 전날 기록한 11% 시청률과 큰 변화가 없다. KBS 2TV 수목드라마 ‘파트너’ 역시 9.8%를 기록하며 기존 시청률을 유지했다. ‘트리플’ 후속인 ‘혼’이 기존 시청률의 2배에 가까운 수치로 선전하면서 수목극의 순위 변동이 있었다. 꼴찌였던 MBC가 ‘파트너’를 제치고 2위 자리에 등극한 것이다. 하지만 더 이상의 시청률 변동은 보이지 않은 채 다시 정체기로 접어 들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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