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정규 코너로 확정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노다지’가 MC 구성에 변화를 주고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 지난 7월 26일 ‘일밤’에서 파일럿으로 선보인 '역사문화 버라이어티-노다지'는 예능 프로그램에 역사.문화를 접목해 공익성과 오락성을 고루 갖춘 신개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문화유적지, 관광지, 명물, 명소 등 해당지역의 랜드 마크를 찾아 보물지도를 만들어 가는 콘셉트다. 파일럿 편에서는 MBC '눈을 떠요'와 '산 넘고 물 건너'를 통해 공익성 있는 프로그램 진행에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았던 김제동을 비롯해 국제적인 줌마테이너의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조혜련, 예능계의 재간둥이 신정환, 리얼 버라이어티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은 황보,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2년 만에 예능 MC 복귀로 화제가 되었던 최민용, 김나영, 김태현, 그룹 티아라의 전보람과 전종환 아나운서가 발탁됐다. 하지만 오는 23일부터 정규 편성돼 방송될 ‘노다지’에서는 최민용과 김태현, 전보람이 빠지고 이성진과 2PM의 재범, 카라의 니콜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할 예정이다. MBC 관계자는 “첫 방송분이 폭우 속에서 촬영되고 녹화분보다 방송이 짧게 편집되면서 어수선한 감이 있었지만 정규 방송분에는 좀 더 재미있고 안정감 있는 방송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노다지’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의 경향인 로드버라이어티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해,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과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보물을 찾아가는 국민 공감 로드 버라이어티로 공익과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