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마스체라노에 관심...리버풀 '비상'
OSEN 기자
발행 2009.08.07 12: 00

바르셀로나의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사비에르 마스체라노(25)의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리버풀에 비상이 걸렸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7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전력 보강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해 마스체라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티키 베기리스탄 이사가 직접 마스체라노의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모양새다. 바르셀로나는 리버풀을 설득하기 위해 거액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사비 알론소의 몸값이 3000만 유로(약 528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만큼 그 이상의 목돈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마스체라노 또한 지난 7월 에이전트와 함께 스페인을 방문해 "영국 생활에 지쳤다"고 밝힌 바 있어 바르셀로나행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러나 사비 알론소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낸 리버풀이 마스체라노까지 내줄지는 의문이다. 매서운 압박과 놀라운 활동량을 자랑하는 마스체라노를 대체한다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마스체라노를 붙잡기 위해 연봉 인상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마스체라노의 영입이 무산될 경우 맨체스터 시티의 빈센트 콤파니 혹은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안 폴센을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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