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버틴' 준우승팀, 올스타 이벤트전 승리
OSEN 기자
발행 2009.08.07 18: 27

이벤트전은 역시 홍진호였다. 홍진호가 맏형으로 있는 준우승팀이 올스타 이벤트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준우승팀은 7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프로리그 08-09시즌' 올스타 이벤트전 1차전서 이벤트전에 강한 홍진호와 한 때 홍진호의 후계자로 불렸던 송병구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2-1 승리를 거뒀다. 1세트부터 준우승팀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우승팀의 이영호-박영민 조합을 상대로 홍진호-김창희 조합은 박영민을 집중 공략하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어진 2세트도 송병구가 출전한 준우승팀의 완승이었다. 송병구는 투 팩토리 타이밍 러시를 강행한 서지수의 공격을 막아낸 뒤 리버를 동반한 공격으로 승리하며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한편 우승팀은 마지막 3세트에 나선 이윤열-박찬수 조합이 초반 압박 플레이를 구사한 신희승-김명운 조합을 꺾고 한 세트를 만회하며 완패의 수모는 벗어났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올스타 이벤트전 1회차. ▲ 우승팀 1-2 준우승팀. 1세트 이영호(테란, 11시)/박영민(프로토스, 7시) 홍진호(저그, 5시)/김창희(테란, 1시) 승. 2세트 서지수(테란, 9시) 송병구(프로토스, 2시) 승. 3세트 박찬수(저그, 11시)/이윤열(테란, 1시) 승 김명운(저그, 5시)/신희승(테란, 9시). scrapper@osen.co.kr 우승팀인 이영호(KT) 박영민 (CJ)과 준우승팀인 김창희 (하이트) 홍진호(공군)가 경기를 마치고 인사를 하고 있다./부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