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임요환,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
OSEN 기자
발행 2009.08.07 19: 15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우승도 마찬가지죠". 3년만에 돌아온 광안리지만 '황제' 임요환(29, SK텔레콤)의 두둑한 배짱과 입심은 여전했다. 임요환은 7일 부산 광안리 특설무대에서 열린 '프로리그 08-09시즌' 결승 화승과의 경기에 앞서 자신있게 우승을 다짐했다. SK텔레콤의 오버 트리플 크라운 신화 주역이었던 임요환은 "개인적으로 사회인으로는 3년만에 광안리에 돌아왔다. 그러나 입대했던 시간을 제외하고 SK텔레콤 유니폼을 입은 시간만 생각하면 2004년부터 광안리에 꾸준히 왔다"면서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광안리서 안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 화승에 우리가 질 이유가 없다.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SK텔레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scrapper@osen.co.kr 프로리그 08-09시즌 화승과의 결승전에 앞서 SK텔레콤 선수 대표로 출사표를 던지는 임요환./부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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