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제이슨 지암비 ‘방출’
OSEN 기자
발행 2009.08.08 03: 46

[OSEN=강재욱 객원기자]올 시즌 친정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복귀한 강타자 제이슨 지암비(38)가 방출됐다. ESPN닷컴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1루수 제이슨 지암비가 성적부진과 부상으로 인해 구단으로부터 방출됐다고 전했다. 지난 2000년 오클랜드서 43홈런 137타점 타율 3할3푼3리의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한바 있는 지암비는 2002년 뉴욕 양키스와 천문학전인 액수로 7년 계약을 맺어 FA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양키스에서 7년간의 생활을 청산하고 다시 자유계약선수가 된 지암비는 올 스토브리그서 1년간 400만 달러 계약에 친정팀 유니폼을 입었다. 지암비는 올 시즌 83경기에 출장해 11홈런 40타점 타율 1할9푼3리로 지난 1995년 메이저리그 데뷔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고, 지난달 21일 오른쪽 대퇴부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까지 오르며 결국 친정팀으로부터 버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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