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이동국은 현재 국내 최고 스트라이커"
OSEN 기자
발행 2009.08.08 11: 10

"이동국은 현존하는 국내 최고 스트라이커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에 진출해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는 '초롱이' 이영표(32)가 오는 12일 열리는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대비해 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두 딸이 마중나온 이영표는 파라과이전에 대해 "친선경기이기는 하지만 승리하는 것이 기본이다"면서 "그러나 승패에 상관없이 가장 중요한 것은 2010 남아공월드컵이다. 목표를 향해 가면서 그것을 이루는 과정으로 생각하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이어 이영표는 "(박)지성이는 대표팀의 중심이다. 그러나 젊고 뛰어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영표는 국가대표로 한솥밥을 먹었던 이동국(30, 전북)과 재회에 대해 대단히 기쁨을 나타냈다. 이영표는 "(이)동국이는 한국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면서 "리그에서 보여주는 것만 대표팀서 해준다면 자신의 몫은 다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알 힐랄 진출 후 프리시즌 준비를 통해 팀에 녹아들고 있는 이영표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 수준의 클럽 시스템을 보고 깜짝 놀랬다"면서 "젊고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그리고 선수들이 잘 대해 주기 때문에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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