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하고 입맛도 없고…더위먹었나?
OSEN 기자
발행 2009.08.08 12: 13

폭우가 쏟아지지 않으면 폭염이 시작된다. 푹푹 찌는 날씨는 덥다 못해 뜨겁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때문에 잠깐의 더위만 느껴도 무기력해지고 입맛도 떨어진다. 더위에 잠을 자도 자는 것 같이 느껴지지 않으며 머리가 무겁고 몸이 무거워 지는 것을 하루가 다르게 몸소 느낄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여름만 되면 흔히 ‘더위를 먹었다’고 말하며 심한 무기력감에 휩싸이게 된다. 입맛을 잃고 의욕을 상실하고 어떤 일을 하고자 하는 욕구조차 사라지게 된다. 이는 더위를 먹을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넓은 의미에서 보자면 이는 더위를 먹은 것이 아닌 ‘만성피로’증상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만성피로 증후군, 이러면 의심해봐야… 1. 항상 나른하고 피곤한 기분을 느낀다. 2. 부쩍 집중력이 떨어져 일의 능률이 줄어들었다. 3. 몸이 무겁고 아프다. 4.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쉽지 않고, 잠을 자도 피곤함이 줄어들지 않는다. 5. 하품을 잦게 하는 편이다. 6. 머리가 맑지 않고 항상 멍한 기분이 든다. 7. 소화가 안돼서 속이 더부룩하다. 8. 어깨나 목 뒤가 결리고 무거운 느낌이 든다. 9. 건망증이 심해졌으며 두통이 잦다. 10. 말을 하는 것도 귀찮다. 14. 허리가 은은하게 자주 아프다. 15. 음식에 대한 욕구 등, 뭔가 하고 싶거나 하고자 하는 것이 없다. 다음과 같은 증상 중 7개 이상이 해당된다면 이는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보아야 하며 5개 이상인 경우에는 만성피로증후군을 조심해야 한다. 최근에 직장인들은 주 5일제가 확대되어 실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로감을 부쩍 느끼고 의욕이 줄어들고 몸이 아픈 등의 만성피로 증후군 증상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만약 이와 같은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었을 경우에는 업무능력은 물론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저하되어 각종 질병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근육통이나 관절염 등의 증상까지 보일 수 있다. 때문에 만성피로증후군의 증상이 보인다면 병원을 찾아 적절하게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만성피로증후군, 치료는 이렇게! 분당 김종찬한의원 김종찬 원장은 “만성피로 환자의 확실한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의 신체적, 감정적, 사회적 측면을 모두 고려한 포괄적이면서도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어 김종찬 원장은 “신체적인 질환이나 심리적으로 우울증, 불안증이 있는 경우에는 일단 울체되어 있는 감정의 흐름을 풀어주는 것을 우선시 하여야 한다.”며 “또한,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한 만성피로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우선시 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한, 한방에서는 오장육부의 쇠약으로 만성피로증후군이 온다고 생각하여 오장육부의 기력을 돋워주는 한약을 이용하기도 한다. 한약을 조제할 때에는 자신의 체질과 증상을 고려한 한약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최근에는 저질수입 한약제의 유입이 많아 불안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은데, 이에 분당 김종찬한의원에서는 청정지역에서 재배되고 약효가 제대로 날 수 있는 성장기간을 지킨 청정약재만을 사용하고 있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분당 김종찬 한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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