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천, 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임창용 등판불발
OSEN 기자
발행 2009.08.08 17: 50

야쿠르트 이혜천(30)이 두 명의 좌타자를 상대해 안타 1개를 맞았지만 실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였지만 깔끔하지는 못했다. 이혜천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7회부터 선발 유키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⅓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했다. 이로써 이혜천의 평균자책점은 3.48에서 3.43으로 조금 떨어졌다. 1-1로 팽팽한 가운데 마운드에 오른 이혜천은 첫 타자 마쓰모토 데쓰야를 2구만에 투수 땅볼로 처리해 상쾌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다음타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에게 몸쪽 직구를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고 곧바로 마쓰오카 겐이치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마쓰오카는 라미레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가메이 요시유키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실점할 경우 이혜천의 자책점이 올라갈 상황. 그러나 마쓰오카는 후루키 시게유키를 2루 땅볼로 돌려세워 이런 우려를 불식시켰다. 한편 야쿠르트는 1-1로 맞선 연장 10회 가메이에게 끝내기 중월솔로포를 맞아 1-2로 패배, 4연패에 빠졌다. 임창용은 지난 4일 요코하마전 이후 4경기째 등판하지 못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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