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이적설' 리베리, 개막전 결장
OSEN 기자
발행 2009.08.09 08: 27

경기에 나설 수 없는 몸 상태였을까. 아니면 태업이었을까. 바이에른 뮌헨의 에이스 프랑크 리베리(26)가 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지난 시즌 돌풍의 팀 TSG 호펜하임과 2009-2010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결장,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이날 리베리의 결장은 어느 정도 예상되던 일. 루이스 반 갈 감독은 개막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리베리를 호펜하임전에 기용하지 않겠다. 무릎 부상을 호소하고 있는 리베리가 경기에 나서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리베리가 결장한 이유가 부상이 아닌 태업이라는 지적도 있다. 지난달 리베리가 발뒤꿈치에 물집이 잡혔다는 이유로 훈련에 불참했던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일 스페인의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리베리의 에이전트가 2010년부터 5년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해 리베리와 뮌헨의 사이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한편 리베리 외에도 루카 토니와 마르틴 데미켈리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뮌헨은 전반 25분 이비카 올리치가 선제골을 터트렸음에도 불구하고 전반 40분 치네두 오바시에게 동점골을 내줘 호펜하임과 1-1로 비겼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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