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메이저리그 대표팀의 방한 계획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9일 KBO는 오는 11월 메이저리그 대표팀이 방한해 WBC 한국 대표팀과의 친선경기 계획과 관련해 "아직 결정난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진형 KBO 홍보팀장은 "과거에도 그런 이야기가 계속 있었지만 구체적인 보도가 나온 것은 처음"이라며 "올해도 지난 3월 WBC가 끝나고 한 차례 제의를 받기는 했지만 진척된 내용은 전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메이저리그 대표팀이 오는 11월 5일 한국에 도착해 문학, 잠실, 사직 등 3개 구장에서 WBC 한국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가진 뒤 대만으로 이동, 한 경기를 치루고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MLB 선수협회 측이 추신수(클리블랜드)에게 두 차례 참석 여부를 물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