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허정무 감독이 골 욕심 주문했다"
OSEN 기자
발행 2009.08.09 18: 50

"허정무 감독님이 골에 대한 욕심을 주문했다". '라이언킹' 이동국(30, 전북)이 대표팀 복귀 후 첫 훈련에 강한 피로감을 호소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와 주전 경쟁에 대한 강한 압박감 때문이다. 이동국은 9일 파주 NFC에서 실시된 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예전에 다 해본 훈련이고 특별한 것은 없었다"면서도 "너무 덥고 힘들었다. 능력이 있는 선수들과 경쟁이라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동국은 이내 활짝 미소를 지었다. 자신에 대한 허정무 감독의 기대를 느낄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이날 훈련 도중 허정무 감독과 짧은 대화를 나눈 이동국은 "득점에 대한 욕심을 주문받았다. 팀 플레이도 중요하지만 스트라이커는 골에 대한 욕심이 필요하다고 하셨다"면서 활짝 미소를 지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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