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재욱 객원기자]'추추 트레인'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만에 3안타를 폭발 시키며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 시간) U.S 셀룰러 필드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2루타와 3루타 각각 1개씩 포함 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타율을 2할9푼8리(종전 2할9푼4리)까지 끌어올렸다.
타점과 득점은 없었고 도루1개(16호 도루)를 추가했다. 추신수의 시즌 성적은 13홈런 61타점 64득점(10일 현재)을 기록했다.
전날 무안타에 그치며 3경기 연속 안타를 마감한 추신수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선발 호세 콘트레라스로부터 풀카운트 접전끝에 깨끗한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 조니 페랄타의 2루수 뜬공때 1루로 귀루하지 못해 아웃됐다.
4회 2사2루에서 투수땅볼, 5회 2사 1,2루에서 2루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7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측의 2루타(시즌 26호)로 출루한후 3루 도루까지 성공시켰지만 후속 페랄타의 좌익수 플라이때 홈에서 태그아웃되며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9회 1사 후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투수 옥타비오 도텔로부터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시즌 4호)를 터뜨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클리블랜드는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8-4로 역전승하며 48승63패를 화이트삭스는 57승55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