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이 개봉 첫주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10일 오전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은 개봉일인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북미 4007개 상영관에서 5620만 달러를 벌어들고 1위에 올랐다. 2위를 기록한 '줄리&줄리아'가 벌어들인 2010만 달러보다 2배가 넘는 압도적 흥행이다.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은 '미이라'를 감독한 스티븐 소머즈 감독이 연출을 받고 할리우드 스타 시에나 밀러, 채닝 테이텀이 출연, 최정예 엘리트 특수 군단 지.아이.조와 그들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 코브라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이병헌은 극중 한국인 악당 스톰 쉐도우 역을 맡아 국내 관객들 뿐만 아니라 외국 팬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의 이런 성적은 비가 출연한 '스피드 레이서', 박준형이 출연한 '드래곤볼 : 에볼루션'이 기록한 성적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로,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이 비중과 연기 뿐만 아니라 흥행 면에서도 성공적인 출발을 알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ny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