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커 김경호, “이상형은 소녀시대 태연”
OSEN 기자
발행 2009.08.10 17: 48

락커 김경호가 이상형으로 소녀시대 태연을 꼽았다. KBS 해피 FM ‘이윤석 윤정수의 오징어’에 출연한 김경호는 DJ들로부터 “그 동안 방송에서 매일 듣는 뻔한 질문 말고 본인이 듣고 싶은 질문이 있느냐”는 물음에 “최근에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데뷔 15년 차가 된 김경호가 혹시나 아이돌이 지배하고 있는 현 가요계를 꼬집지는 않을까라며 다소 무거운 분위기를 느낀 DJ이윤석은 조심스레 “아이돌에 대한 본인의 생각이 어떤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경호는 “아이돌 그룹을 만나면 나와 나이 차이가 많아 나서 이성으로 보이진 않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근데 얼마 전 음악프로에서 소녀시대 9명이 동시에 내게 달려와 ‘안녕하세요! 소녀시대입니다!’라고 인사를 하는데 심장이 떨려 죽는 줄 알았다”며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다녔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소녀시대 9명 중 누가 좋으냐는 DJ 윤정수의 질문에 김경호는 서슴없이 태연이라고 말했다. 참하고 얼굴도 하얘서 수수해 보이는 외모가 본인의 이상형과 매우 가깝다는 것. 김경호는 이어 “원더걸스의 유빈도 이상형이다”며 “까무잡잡해 섹시하게 보이는 유빈과 뽀얀 태연의 매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전했다. 이에 ‘오징어’ DJ들은 “세상에 그런 사람은 없다”는 결론을 내려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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