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36.5%, 자체최고시청률 경신
OSEN 기자
발행 2009.08.11 07: 53

MBC 창사특집 ‘선덕여왕’이 전설적인 귀신들의 출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선덕여왕’은 35.6%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7월 28일 34.6%, 8월 3일 29.7%, 4일 33.2%에 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날 동시간에 방송된 KBS 2TV ‘전설의 고향’은 6.0%로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고, SBS ‘드림’은 5.5%로 월화극 최하위의 수모를 겪었다. 10일 ‘선덕여왕’ 23회에서는 덕만(이요원 분)과 유신(엄태웅 분)을 찾아 나선 천명(박예진 분)과 세 사람의 재회가 그려졌다. 천명은 알천랑(이승효 분)의 도움을 받아 덕만과 유신을 찾아내는데 성공하고, 나약한 자신을 원망하며 덕만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천명은 마야부인(윤유선 분)이 직접 만든 공주 옷을 꺼내 덕만에게 입히고, 쌍둥이 동생의 여장에 흐뭇해 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천명은 유신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고 덕만과 유신이 함께 떠나 살 것을 권유했다. 덕만은 유신을 다시 천명 곁으로 보내주겠다고 약속하고 천명과 이별하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덕만을 대신해서 죽음을 당하는 천명의 마지막 모습과 언니의 죽음으로 인해 다시 새로운 삶을 결심하는 덕만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흥미로움을 낳았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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