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위세에 ‘드림’과 ‘전설의 고향’이 처참히 무너지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MBC 창사 48주년 특별기획 ‘선덕여왕’은 35.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위용을 떨쳤다. 하지만 경쟁작인 KBS 2TV 새월화드라마 ‘전설의 고향’과 SBS ‘드림’은 경쟁이 되지 않을 정도로 고전하고 있다. 10일 기대 속에 첫방송된 ‘전설의 고향’은 어설픈 CG, 배우들의 미흡한 연기력, 게다가 선정적인 장면 등으로 시청자들의 혹평을 받았다. 시청률 역시 6%를 기록하는 굴욕을 맛봤다. SBS ‘드림’은 시청률 반등의 기미없이 계속 고전하고 있다. 이날 방송분은 손담비와 김범의 키스신이 예고돼 됐지만 5.5%를 기록하는 등 시청률에 큰 변화를 보이지 못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