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부, 월급 16만엔 日 독립리그 입단
OSEN 기자
발행 2009.08.11 08: 11

일본 롯데와 메이저리그 양키스 등에서 통산 106승을 거둔 이라부 히데키(40)가 일본 독립리그에 입단했다.
등 일본언론들은 이라부가 지난 10일 프로야구 독립리그 시코쿠-규슈 아이랜드리그 고치와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라부는 입단과 함께 불펜에서 99개의 볼을 던졌고 배번은 14번을 배정받았다. 이라부는 지난 6월 미국 독립리그에 등판해 은퇴 5년만에 현역에 복귀한 바 있다. 이라부는 입단 회견에서 "일본의 정규리그 복귀를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월급 16만 엔의 보수도 결정됐다. 대졸 평균초임 20만엔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최대 4억 엔을 받았지만 다른 선수들과 같은 처우를 받게 됐다. 당초 지바 롯데, 라쿠텐, 한신등에 입단을 의뢰했으나 별다른 반응이 없었고 보강만료일인 7월31일을 넘기자 독립리그에 적을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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