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반드시 10승 따내고 우승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9.08.11 21: 59

"반드시 10승 따내고 우승하겠다". KIA의 미래를 짊어진 선수들이 10연승을 일구어냈다. 좌완선발 양현종은 8회 1사까지 5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든든히 지키고 시즌 8승을 따냈다. 3번타자로 출전한 2년차 나지완은 3회말 시즌 18호 좌월 스리런홈런을 날려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경기후 양현종은 "롯데와 최근 2경기 안좋았다. 생각을 많이 하면 안되겠다 싶어 직구만 던졌다. 예전 롯데전에서 변화구를 던지다 맞았는데 오늘은 직구로 자신있게 던진게 효과가 컸다. 오늘 승리로 개인적인 목표인 10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 가을에 야구해서 10번째 우승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타자 히어로 나지완은 "올시즌 장원준에게 약했는데 황병일 타격코치가 빠른 승부를 주문했다. 첫 타석은 직구안타였고 두 번째 타석은 변화구를 노렸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했다. 최소한 20홈런을 날려 최희섭 선배와 김상현 선배와 힘있는 중심타선을 이루고 싶다"고 밝은 표정을 지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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