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천명의 화려한 퇴장, 40% 고지 눈 앞
OSEN 기자
발행 2009.08.12 08: 02

MBC 창사특집 ‘선덕여왕’이 40% 고지를 눈 앞에 두며 또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선덕여왕’은 38%의 시청률을 기록, 55%의 점유율을 보이며 일일 최고 시청률은 물론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번 뒤집었다. 이로써 ‘선덕여왕’은 지난 7월 28일 34.6%, 8월 3일 29.7%, 4일 33.2%, 10일 35.6%에 이어 40%대 고지를 쉽게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선덕여왕’에서는 독화살에 맞은 천명(박예진 분)의 마지막 순간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화랑 대남보(류상욱 분)는 덕만(이요원 분)을 죽이라는 명을 받고는 독화살을 쏘고, 이 화살을 천명이 맞게 되면서 죽음을 맞이했다. 천명은 죽음을 앞두고 유신(엄태웅 분)에게 그 동안 전하지 못한 마음을 말하고, 덕만을 지켜주라고 당부했다. 또 자신의 아들 춘추의 존재를 알리며 훗날 유승호의 등장을 암시하는 말을 남기며 숨을 거뒀다. 이 날 방송에서는 쌍둥이 언니 천명의 죽음에 오열하는 덕만 이요원의 연기와 슬픔을 절제하는 유신랑 엄태웅이 연기가 돋보였다. 방송 후 게시판에는 ‘이요원의 눈물 연기가 너무 슬퍼 같이 울었다’ ‘천명의 화려한 퇴장에 박수를 보낸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될 덕만과 미실의 대결이 기대된다’는 글들이 이어졌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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