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선호 기자]KIA가 팀창단 최다연승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12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KIA-롯데전의 관심은 단 하나. KIA가 11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롯데의 저항에 막힐 것인지 궁금하다. 예측하기는 힘들다. KIA는 토종 에이스 윤석민이 출격한다. 그러나 롯데는 10승 투수 조정훈이 마운드에 오른다. 서로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윤석민은 페이스가 좋다. 5승3패7세이브에 그치고 있지만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에 올라있다. 올해 롯데를 상대로 소방수로 등판, 3세이브를 챙겼다. 10승의 꿈을 버리지 않고 있는 윤석민은 무조건 이겨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조정훈은 10승7패 방어율 4.55를 마크하고 있다. 올해 KIA를 상대로 1경기에 등판해 1승을 따냈다. 방어율도 1.13에 불과하다. 조정훈의 어깨에 KIA의 연승을 막고 반게임차로 추격하는 삼성을 뿌리쳐야 되는 임무가 있다. 타선의 힘에서는 KIA가 유리하다. 롯데는 최근 5경기 모두 한 자리 수 안타에 그치고 있다. 8월들어 9경기에서 26득점에 그치고 있다. 평균 3점에 불과하다. 로이스터 감독이 "약해진 득점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생각해야겠다"고 말할 정도이다. 타선이 터지지 않는다면 이기기 힘들다. KIA 타선은 가파른 상승곡선을 긋고 있다. 8월들어 전경기에서 홈런포를 터트리고 있다. 홈런으로 승부가 결정나는 파괴력을 과시하고 있다. 9경기에서 61득점을 올리는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조정훈은 파괴력의 KIA타선을 막아야 승리 가능성이 높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