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MMORPG(다중 접속 역할 게임) 'RF 온라인'이 성인게임으로 변신했다. 본격적인 현금 마케팅과 다양한 성인 컨텐츠 강화로 주 유저층인 20~30대 공략에 나선 것. 온라인 게임업체는 CCR은 '15세 이용가'였던 'RF 온라인'을 '로드마스터의 출현'공개를 앞두고 실감나는 게임 표현과 보다 많은 혜텍을 제공하기 위해 18세 이상의 청소년 이용불가로 상향 조정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주유저층인 20~30대를 겨냥해 족장 월급제, 명품 이벤트 등 다양하고 강력한 현금 마케팅을 대놓고(?) 실시하고 여성 유저들보다 남성 유저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PVP를 더욱 강화하여 지금보다 더 잔인하며 실감나는 전투와 여름시즌을 맞이하여 비키니 입은 코라 등 남성위주의 노골적인 성인 컨텐츠가 강화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CCR관계자는 "RF온라인의 18세 미만 유저가 10%로 낮아 오히려 등급을 상향 조정하는게 수익적인 측면에서 유리하다"면서 "그 동안 현금 이벤트를 진행함에 있어 사행성 논란으로 계속 받게 되는 타격과 유저들에게 불신을 주고 있기 때문에 18세로 등급을 상향 조정함으로써 유저들이 RF온라인을 즐기면서 불황에 맞춰 돈을 벌 수 있도록 해주자는 목적으로 등급을 상향 조정하게 되었다"고 성인게임으로 변신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18세 미만 이용자는 지금 당장은 RF온라인을 즐길 수는 없지만 주민등록번호 기준으로 18세 이상이 되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다시 RF온라인을 즐길 수 있도록 데이터를 보존할 것을 약속했다. ▲ RF온라인은? SF 배경의 3D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으로 검과 기사로 대변되는 중세 배경의 RPG에서 벗어나 휴머니즘과 샤머니즘, 메커니즘을 대표하는 세 종족 ‘벨라토’, ‘코라’, ‘아크레시아’의 대규모 전쟁과 전투를 통해 기존 온라인 게임과 차별화를 선언했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