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부상' 정대세, 15일 나고야전서 복귀
OSEN 기자
발행 2009.08.12 11: 25

'불도저' 정대세(25)가 생애 첫 부상에서 벗어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일본의 '스포치호치'는 12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스트라이커 정대세가 오는 15일 나고야 그램퍼스와 정규리그 21라운드 출전을 벼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8일 빗셀 고베전을 마지막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정대세가 29일 만에 복귀하는 셈이다. 정대세가 나고야전을 더욱 벼르는 것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이 생애 첫 경험이기 때문이다. 오른쪽 무릎에 문제가 생겼던 정대세는 복귀를 서두른 나머지 부상이 재발되는 고통까지 겪었다. 더불어 정대세의 득점 순위도 어느새 공동 13위(7골)로 추락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정대세가 훈련을 하면서 통증을 호소하지 않고 있다는 것. 지난 11일 팀 훈련을 소화한 정대세는 "다행히 운동을 하면 통증이 줄어든다"며 "부상을 당한 뒤부터는 재활에만 전념했다. 나고야전에 반드시 출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가와사키의 세키즈카 다카시 감독은 정대세가 선두 추격의 발판이 되길 바라고 있다. 가와사키(10승 6무 4패, 승점 36점)는 선두 가시마 앤틀러스에 승점 8점이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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