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훅의 달인' 카림 압둘 자바, '휴먼 하이라이트 필름' 도미니크 윌킨스 등 미국 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스타들이 방한, KBL 올스타와 대결을 펼친다. NBA 사무국과 '스포츠티켓'은 오는 9월 5일과 6일 양일간 'NBA 아시아 챌린지'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아시아 챌린지는 국내에서 최초로 펼쳐지는 대규모 행사로 NBA 레전드 스타들과 NBA-D리그 선수들이 KBL 선수들과 각각 서울과 인천에서 두 차례 친선경기를 펼친다. NBA 연합팀은 총 6명으로 구성됐다. 미국 농구 명예의 전당 멤버인 압둘 자바가 코치를 담당한다. 역시 명예의 전당 멤버인 윌킨스를 포함해 통산 7회 우승을 자랑하는 로버트 호리, NBA 올스타에 5회 선정된 '크로스오버 드리블의 달인' 팀 하더웨이, 유럽 출신으로 NBA에서 화려한 경력을 지낸 블라데 디바치 등 은퇴선수들이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NBA 연합팀은 내달 5일 하승진, 이상민, 방성윤, 주희정 등이 이끄는 KBL 올스타팀과 격돌한다. 두 번째 경기는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 블랙슬래머와 펼쳐진다. NBA 아시아 총괄 부사장 스캇 리비는 "NBA 아시아 챌린지는 전설적인 NBA 스타들과 함께 차세대 NBA 스타들을 소개하는 자리"라며 "서울과 인천에서 시범경기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