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레전드들과 한국을 방문한다는 것이 너무 기대된다". 미국 프로농구(NBA)와 스포츠 티켓은 1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오는 9월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과 인천에서 'NBA 아시아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서는 NBA 최고 포인트 가드 중 하나였던 팀 하더웨이와 전화 인터뷰를 실시했다. NBA 올스타에 5차례나 선정됐던 하더웨이는 한국 팬들에게 방한 경기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더웨이는 "정말 한국에 방문해 팬들과 만나고 싶다.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도미니크 윌킨스, 블라데 디바치, 로버트 호리 등 명성이 대단한 선수들과 한국을 방문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굉장히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크로스 오버 드리블과 점퍼 등 기술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에 충족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킬 크로스오버(Kill crossover)' 드리블을 통해 화려한 기술을 선보였던 하더웨이는 1989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를 통해 NBA에 데뷔한 후 13년 동안 마이애미 히트와 댈러스 매버릭스를 거쳐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2003년 은퇴했다. 하더웨이는 "한국 농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정확하게 어떤 선수가 뛰어나다고 할 수 없지만 열기만큼은 대단하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더웨이는 "어쨌든 한국에 방문해서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하다는 것이 정말 기대된다"면서 "은퇴 후에도 열심히 노력했다. 한국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