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토토] '천적을 잡으면 적중이 보여요'. 스포츠계에는 스타가 즐비한 최강팀이라 할지라도 기를 못펴는 천적이 있기 마련이다. 어느때보다 치열한 순위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올 시즌 프로야구판에도 마찬가지. 이에 토토 참가자들의 중요한 베팅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천적관계를 분석해보고 그에 따른 맞춤형 베팅전략을 알아본다. 올 시즌 가장 눈에 띄는 천적관계는 서울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다. 두산은 순위표 상단에, LG는 하단에 위치하며 극과 극의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상대전적을 열어보면 상황은 오히려 그 정반대가 된다. 두산이 올 시즌 LG를 상대로 치른 15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경기는 단 5경기. 무려 10경기를 하위권 LG에게 헌납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3연전에서는 김선우와 홍상삼을 내세우고도 싹쓸이 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특히 두산은 15경기동안 평균득점 3.33점으로 LG(5.60점)에 비해 평균 2점이 넘는 차이를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타율에서도 0.253으로 팀타율(0.276)에 한참 모자라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LG의 경우 KIA에 2승1무13패로 완벽한 천적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LG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벌어진 3연전에서 당한 싹쓸이 패배를 포함해 올 시즌 KIA에 5연패를 기록중이다. 이는 LG가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시즌 초반에도 (10경기 1승1무8패)아랑곳하지 않고 벌어졌기 때문에 올 시즌 KIA와의 천적관계를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에 수모를 당하고 있는 두산은 리그 선두 KIA에 천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두산은 12경기 치른 KIA와의 상대전적에서 8승4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득점평균에서도 4.50점으로 3.33점에 그친 KIA에 1점 이상을 앞서며 물고 물리는 천적관계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히어로즈가 선두권인 KIA(히어로즈 7승6패)와 두산(7승5패)을 상대로 기록하고 있는 성적도 염두에 둘만한 관계로 꼽힌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매 시즌 다양한 형태로 야구팬들에게 흥미를 더해주는 천적관계가 올 시즌에도 어김없이 토토팬들 사이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며 "특히 올 시즌에는 두산-LG-KIA 가 먹이사슬을 형성하고 하위권 히어로즈가 선두권을 위협하는 등 다양한 천적관계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야구팬들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즐거운 스포츠, 즐거운 토토'(http://www.betma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