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뮤지션 알리-저스트, 라디오서 가창력 대결 '박빙'
OSEN 기자
발행 2009.08.12 15: 55

실력파 신인 가수 '알리'와 '저스트'가 폭발적 가창력을 겨루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FM 라디오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라이브 서바이벌'에 출연한 알리와 저스트는 각각 자신들의 앨범 타이틀 곡 '365일'과 '이게 뭐야'로 대결을 시작했다. 이어 개인기는 물론 노래방 애창곡, 스피드 퀴즈 등 다양한 코너에서 숨겨진 역량을 마음껏 발휘, 대형 신인임을 예감케 했다는 후문. 실제 알리는 힙합 듀오 리쌍의 '내가 웃는 게 아냐', '발레리노' 등 다수의 히트곡에 퓨처링을 담당한 이미 친숙한 목소리의 소유자. 또 걸 그룹 카라를 비롯해 SS501, 나윤권 등 여러 가수들의 앨범 프로듀싱 및 퓨처링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온 저스트 역시 가요계에서는 이미 정평이 난 실력파 뮤지션이다. 11일 방송을 들던 청취자들은 휴대폰 메시지로 '알리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니 더욱 감동이다', '여자 바비킴을 연상시키는 듯한 보이스가 인상적이다', '저스트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반했다' 등 다양한 호평을 쏟아냈다. 이 프로그램의 연출자 홍순영 PD는 "인지도가 낮은 신인들이 주를 이루는 '라이브 서바이벌' 코너에서 이와 같은 반응은 처음이어서 많이 놀랐다. 특히 2라운드 애창곡 코너에서는 처음으로 99점 동점이 나오는 상황이 벌어져 당황하기도 했다" 고 밝히며 "승부를 떠나 가늠 할 수 없는 실력을 갖춘 두 신인가수의 등장은 향후 국내 가요계 발전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말로 두 사람을 추켜세웠다. 신인답지 않은 가창력으로 중무장한 실력파 알리와 저스트의 향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issue@osen.co.kr 예당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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