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예방을 위해서는 이것만은 꼭 지키세요”
OSEN 기자
발행 2009.08.12 16: 37

여름이다. 여름이 오면 그 어떤 때보다 건강에 신경을 쓰게 된다. 예부터 체력소모와 땀이 많이 나는 계절, 여름에는 체력저하를 막고 원기를 회복하기 위해 삼복(三伏)을 두고 영양식으로 원기를 회복하도록 했다. 먹는 것이 귀했고 특히 고지방, 고단백 식품이 귀했던 옛날에야 여름철에 날을 정해두고 영양식을 챙겨 먹었지만, 쉽게 고지방, 고단백 식단을 접하는 현대인에게는 특별히 날까지 정해두고 먹을 필요까지는 없다. 날씨가 더워지면 삼계탕이나 장어처럼 고단백 식품을 일주일에 한두 번 챙겨먹는 경우도 있는데 오히려 영양식을 자주 먹으면 비만, 혈관질환 등을 걱정해야 한다. 고영양식은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남성의 성기능 장애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혈관이나 혈액순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발기부전은 고영양식 식생활의 영향도 받는다. 발기부전에 대해 멘파워비뇨기과 김지용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발기부전은 심인성과 기질적인 원인으로 발생한다. 심인성 원인은 말 그대로 심리적인 이유로 상대방을 즐겁게 해줘야 한다는 데에만 집중해서 부담감을 갖고 있거나 성관계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나 잘못된 정보에 의한 것이다. 심인성 원인은 기질적 원인과 함께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기질적 원인은 신경계, 혈관계, 내분비계가 함께 작용해야만 일어나는 발기가 어느 한 계통의 이상으로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이다. 당뇨병이나 척수손상 등의 신경질환이 있거나 흡연, 비만, 관상동맥 질환 등 음경해면체내로 혈액의 유입이 불충분하여 생기는 경우 등이다. 발기부전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요법으로 다리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운동이면서, 적당히 흔들어 주는 운동으로 음경으로 가는 혈관과 하체로 가는 혈관은 대동맥의 큰 줄기에서 같이 나가기 때문이다. 적당히 흔들어 주는 행위가 음낭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고환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남성호르몬 분비를 항진한다. 조깅, 스케이트, 축구, 태권도, 수영 등이 좋다. 기질성 발기부전의 2대 원인인 당뇨병, 고혈압을 예방하는 길이 곧 발기부전을 예방하는 길이다. 혈중 내 콜레스테롤 치를 정상으로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저지방 고단백질 섭취와 채소 신선한 과일을 섭취해야 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게 되면, 하루에 3-5번 정도의 수면 중 발기가 관찰되는데, 이 때 음경의 발기조직에 신선한 산소가 공급되어 신진대사가 활성화된다. 발기부전 예방을 위해서는 위에서 말한 운동요법과 저지방, 고 단백질을 섭취하고 충분한 수면을 하여 건강한 성생활을 영위해야 한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발기부전 증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지용 원장(멘파워비뇨기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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