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쥬얼리의 박정아와 연인 사이를 공개한 가수 길이 MBC ‘놀러와’에 박정아와 동반 출연한 것에 대해 "이렇게 떨린 적이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길은 12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놀러와’ 녹화 후 기자와 만나 “예능 출연하면서 이렇게 떨린 적이 없었다. 하지만 열애설 이후 한 번은 겪어야 과정이라고 생각해 ‘놀러와’에서 모든 것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박정아와의 동반 출연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길은 또 “여자친구와 함께 출연해서인지 너무 떨렸는데 오히려 박정아는 긴장하지 않은 것 같아서 놀랐다. 녹화가 끝난 지금은 오히려 속이 시원하다”고 전했다. 박정아와 길은 가요계 선후배로 알고 지내다가 1년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사람은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 '꼬꼬 관광 싱글♥싱글'에 함께 출연하면서 이후 1년 가까이 만남을 가져왔다. 길은 “열애설이 난 당일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박정아와의 교제 사실을 털어놨다. 물론 친한 친구들과 형들에게는 얘기를 했지만 공식적으로는 그 날 하게 됐다. 그 날 멤버들과 여자친구인 박정아를 불러서 함께 식사를 하며 공식적으로 인사를 나눴다”며 “모두 진심으로 축하해주면서 앞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커플이 되라고 격려해 줬다”고 덧붙였다. 이 날 ‘놀러와’ 녹화는 커플 스페셜로 길-박정아를 비롯해 ‘우결’에 출연 중인 김용준-황정음 커플이 함께 출연해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