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종규 객원기자] 1군에 복귀한 주니치 이병규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병규는 12일 교세라돔에서 진행 중인 2009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경기에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올렸다. 0-2로 주니치가 뒤진 7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는 한신 선발 이와타의 높은 공을 공략했다. 타구는 중견수 쪽으로 굴러갔고, 3루 주자는 홈을 밟았다. 지난 9일 요코하마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인 동시에 시즌 2번째 타점이었다. 이병규는 이전 두 타석에서 범타에 그쳤다. 2회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는 볼카운트 2-2에서 바깥쪽으로 빠지는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깥쪽 공을 잡아당겼으나, 2루수 땅볼에 그쳤다. 경기는 7회말 현재 한신이 4-1로 앞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