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삼' 마동석, 의리파 친구 전문 배우?
OSEN 기자
발행 2009.08.13 09: 41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마동석이 '의리파 전문 배우(?)'로 눈길을 끈다. 마동석은 드라마 '히트' '강적들', 영화 '인사동 스캔들' 등에서 의리넘치는 주인공 동료로 인성적인 모습을 남겼다. '태양을 삼켜라'에서도 주인공 지성의 오른팔 친구 이강래로 출연해 거칠어 보이는 겉모습과 다릴 든든하고 따뜻한 의리남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강래는 말도 거칠고 외모도 우락부락한데다 싸울 땐 물불 가리지 않아 강해 보이지만 속내가 여리고 정이 넘치는 캐릭터다. 든든하고 우직한 모습으로 정우(지성 분) 곁을 지키며 어려운 결정을 따라주는가 하면, 목숨을 건 해외용병까지도 함께 가는 의리파다운 면모를 보인다. 게다가 감칠맛 나는 사투리와 겉모습과 달리 여자 앞에서는 숙맥이 되는 등 의외로 소심하고 순진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이에 시청자들은 “든든하고 듬직한 강래”, “겉모습은 우락부락한데 소심하고 순진한 모습이 귀엽다”, “예전 드라마에서도 의리남으로 자주 나왔는데 이번에도 지성의 오른팔 친구로 의리파다운 면모를 발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며 눈길을 보냈다. 한편 마동석은 영화 ‘천군’에서 공효진을 지켜주다 죽는 우직한 의리남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히트’에서 고현정, 하정우와 함께 일하는 우직하고 듬직한 강력계 형사 남성식으로, ‘강적들’에서는 채림과 이종혁의 인간미 넘치는 훈육관으로, 영화 ‘인사동 스캔들’에서는 미술품 복원가 김래원의 조력자이자 패거리의 든든한 맏형으로 출연한 바 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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