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짐 캐리' 같은 모습 보여 주겠다!"
OSEN 기자
발행 2009.08.13 15: 13

OSEN=윤가이 기자] "짐캐리처럼 연기 하는 것을 좋아한다" 빈털터리 거지 집사로 변신한 연기자 윤상현이 코믹 연기를 위해 애쓰고 있음을 밝혔다. 윤상현은 13일 오후 역삼동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극본 윤은경 김은희, 연출 지영수)의 제작발표회에서 캐릭터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날 윤상현은 "M본부에서는 재벌 CEO로 나왔는데 신분이 급 하락해서 이번에는 거지 집사가 된 윤상현이다"라며 재치 있는 자기소개로 운을 뗐다. 이어 "극 중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 식구들 먹여 살리기 위해서 이것저것 하다 보니까 만능 재주꾼이 된 사람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공주님(윤은혜)을 꼬시기 위해 노력한다"며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또 "윤은혜 씨와 다투고 설키고 아부하고... 노래도 부르고 요리도 하며, 전작 '내조의 여왕' 때 보여 드렸던 우스꽝스런 표정이나 말투 같은 것들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히며 "짐 캐리처럼 연기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트너'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 전파를 타는 '아가씨를 부탁해'는 도도한 상속녀 강혜나(윤은혜)와 빈털터리 집사 서동찬(윤상현)의 우여곡절 로맨스를 그린다. 또 재벌 2세 인권 변호사 이태윤(정일우)까지 가세해 삼각관계의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issue@osen.co.kr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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