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승미'로 잘 알려진 여배우 문채원이 윤은혜와의 동반 출연에 대한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극본 윤은경 김은희, 연출 지영수)의 제작발표회에서 문채원은 선배 윤은혜(강혜나 역)에 대해 "개인적으로 윤은혜 선배의 팬이었다. '커피프린스 1호점' 때부터 너무 재밌게 봤고...같이 작품을 하게 돼 기대가 많다"며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또 "극 중 서동찬(윤상현 분)을 사이에 두고 윤은혜와 연적관계가 될 것 같기는 하지만, 내가 맡은 여의주 역할과 강혜나는 서로 다른 옷을 입고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며 차별화된 캐릭터임을 강조했다. 문채원은 이번 작품에서 서동찬(윤상현)과 어릴 적부터 친남매처럼 자라며 짝사랑을 펼쳐온 '여의주'로 분했다. 전작과는 달리 당찬 똑순이 이미지로 변신,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 이 외에도 문채원은 "'찬란한 유산' 때는 웃음이 없고 좀 어두운 캐릭터였다. 이번 작품에는 좀 발랄하고 달라진 캐릭터를 선보이고 싶다"며 각오도 밝혔다. 한편 '파트너'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될 '아가씨를 부탁해'는 오만불손한 상속녀 강혜나(윤은혜)와 전직 제비 출신 집사 서동찬(윤상현), 훈남 인권 변호사 이태윤(정일우)의 삼각 로맨스를 그려갈 예정이다. issue@osen.co.kr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