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목곰' 김동주(33. 두산 베어스)가 개인 통산 900타점(역대 10번째)에 성공했다. 왼 팔꿈치 통증 등 잔부상에도 불구, 경기 출장을 감행하며 두산 타선의 축 역할을 하고 있는 김동주는 1회말 1사 1,2루서 상대 선발 김혁민(22)의 4구 째를 그대로 끌어당겨 좌월 선제 스리런(시즌 15호)을 작렬했다. 김동주는 이 홈런으로 프로야구 사상 역대 10번째 900타점에 성공했다. 1998년 OB(두산의 전신)의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김동주는 정확성과 파워, 밀어치는 능력까지 갖춘 장타자로 유일무이한 잠실 통산 100홈런 돌파 타자이기도 하다. farinell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