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주니치 이병규(35)가 4경기 연속안타이자 멀티히트를 터트렸다. 이병규는 13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6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이병규는 2회초 2사후 깨끗한 우전안타를 날려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어 5회초 1사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1-2로 뒤진 7회초 무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날려 찬스를 이어주었다. 이병규는 후속타때 홈까지 밟아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이날 타격을 마쳤다. 이병규는 지난 9일 2안타를 시작으로 4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다. 1군복귀 이후 20타수 6안타(.300)를 기록했다. 팀은 9회초 모리노의 3점포까지 터져 9-2로 대승을 거두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