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파트너'가 막판 뒷심을 제대로 발휘, 자체최고시청률을 새로 쓰며 명예로운 퇴장을 했다. 13일 방송된 '파트너' 최종회는 AGB닐슨 집계 결과 12.7%의 시청률로 SBS '태양을 삼켜라'(17.3%)에는 뒤졌지만 MBC '혼'(9.6%)을 누르며 동시간대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보다 의미 있는 성과는 자체최고시청률을 거뒀다는 사실. '파트너'는 첫 회 방송이후 꾸준한 호평에도 불구, 시청률이 기대에 못 미치며 제작진의 애를 태웠다. 시청자들 역시 뚜렷한 '대박극'도 없는 수목극 경쟁에서 '파트너'의 부진을 의아해했다. 지난 6월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파트너'는 한 자릿수 시청률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바 있다. 이후 10%대 진입에 턱걸이 현상이 계속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시청자들의 지지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막판 스토리가 힘을 더하며 결국 12.7%라는 자체최고시청률의 성과를 거뒀다. 한편 '파트너' 후속으로 오는 19일부터 윤은혜-윤상현 주연의 '아가씨를 부탁해'가 방송된다. issu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