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후, 두피 관리로 탈모 예방하는 방법
OSEN 기자
발행 2009.08.14 08: 23

더운 여름철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떠난 휴가지에서 모발은 자외선과 각종 노폐물에 의해 금세 지친다. 더위를 피해 찾아간 바닷가나 수영장 등의 휴가지에서는 바닷물의 염분과 모래사장에 반사되는 직사광선 등에 의해 두피에 유분과 땀의 분비를 다량 발생시켜 탈모를 촉진시킨다.
여름철에 두피관리를 잘못하면 두피에 뾰루지 같은 모낭염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땀이 잘 차는 긴 머리형태는 각종 노폐물의 원활한 배출이 어려워 비듬균의 급격한 증식을 유도한다. 심각한 경우 탈모 및 문제성 두피로 발전할 수 있다.
포헤어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은 “탈모의 주 활동기는 환절기로 정상인의 경우 여름이 지난 9~10월달에 탈모량이 많아지며, 탈모가 이미 진행된 사람의 경우는 환절기 때 더 빨리 진행된다”며 “이는 여름철 두피와 모발 관리 소홀에 따른 현상으로써, 무엇보다 여름철에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에 포헤어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과 함께 여름철 휴가지에서 지친 두피를 관리해 탈모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청결 유지로 두피의 혈액순환을 돕는 법
♦ 두피 세정 – 머리를 감을 때는 따스한 물을 이용해 거품을 낸 후 손가락 지문 부분으로 부드럽게 마사지 하고, 헹굼 마지막 단계에서는 찬물로 마무리하도록 한다.
♦ 두피 건조 – 세정한 머리는 헹굼 후 30분 안에 건조 시켜야하며, 부드러운 수건을 이용하되 세정할 때 처럼 손가락 지문 부분으로 마사지 하며 두피부분을 꼼꼼하게 말려준다. 바람을 이용할때는 가급적이면 자연바람이 좋지만, 서늘한 바람이 가능한 선풍기를 이용하도록 한다. 샴푸 후 30분이 지나면 땀과 피지가 분비되기 시작하는데 샴푸 후 젖은 상태로 방치할 경우 더욱 끈적이고 악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두피 건강 마사지 방법
♦ 오일 마사지 –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아로마, 라벤더, 페퍼민트 로즈마리 오일 등을 베이직 오일에 섞은 뒤 마사지하듯 머리 전체에 바른 다음 스팀 타월로 15~30분 정도 머리를 감싸준 후 깨끗하게 세정한다.
♦ 손을 이용한 두피 마사지 – 양손으로 어깨부위의 승모근을 부드럽게 주물러 뭉친 근육을 풀어준 다음, 엄지를 이용해 목덜미의 끝과 머리의 시작부분인 움푹 들어간 부분을 문지르듯 지긋이 눌러 주도록한다. 이후 검지와 장지로 정수리부분을 지긋이 눌러주는 것을 1회에 3번씩 반복해서 3회 정도씩 실시한다.
♦ 두피 마사지 – 아침, 저녁으로 손끝이나 끝이 굵은 빗 등을 이용해 두피와 두개골을 분리시킨다는 느낌으로 두피를 마사지한다. 빗 대신에 손가락으로 머리를 자주 쓸어 넘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두피의 혈액순환을 돕는 스트레칭 법
♦ 어깨운동 – 두팔을 머리 위로 올린 뒤, 양손으로 반대편의 팔꿈치를 잡고 좌우로 어깨와 겨드랑이를 늘리는 스트리칭을 한다.
♦ 목 스트레칭 – 어깨선은 일자로 유지한뒤 좌, 우를 1회에 10초씩 6회 당겨준다. 좌측으로 당길때는 좌측의 손을 우측 귀 위의 머리 부분을 잡고 지긋이 당겨주고, 우측은 좌측의 반대로 당겨주면 된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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