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등용문, '드래프트 평가전' 개최
OSEN 기자
발행 2009.08.14 08: 29

프로게이머의 등용문인 '드래프트 평가전'이 열린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2009년 하반기 스타크래프트 드래프트 평가전’을 용산 보조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6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드래프트 평가전은 드래프트 참가 선수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연 2회씩 드래프트 실시 전에 개최됐다. 이번 드래프트 평가전은 효과적인 준프로게이머 선수의 기량점검을 위해 2009년 상반기부터 변경 시행된 평가전 불참 시 드래프트 참가 불가, 풀 리그 전적 승률 상위 55명까지 드래프트 참가 자격 부여 등의 규정이 적용된다. 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준프로게이머 120명 중 86명이 이번 드래프트 평가전에 참가하며, 종족별로는 저그 29명, 테란 32명, 프로토스 25명이 참가하였다. 조당 8~9명씩 10개조로 편성되어 상대 선수와 1, 2세트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3세트 경기를 모두 진행하는 조별 풀 리그로 진행되며, 경기맵은 1세트 단장의능선, 2세트 아웃사이더, 3세트 데스티네이션이다. 이번 드래프트 평가전을 통과한 선수들은 오는 26일 협회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인 ‘2009년 하반기 스타크래프트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 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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