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의 페르소나’ 이태곤, "작가님에 대한 무조건적 믿음 있어"
OSEN 기자
발행 2009.08.14 10: 41

SBS ‘하늘이시어’에 이어 또 한번 임성한 작가의 작품에 주인공으로 발탁된 탤런트 이태곤이 작가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태곤은 오는 9월 MBC에서 방송되는 임성한 작가의 신작 ‘보석비빔밥’의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그는 임성한 작가가 2년 만에 내놓은 작품의 남자 주인공을 맡은 것에 대해 “신인들도 많고 남자 주인공으로서 시청률도 신경을 써야 해서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첫 대본 리딩 때 선배님과 후배 연기자들을 만나고 열정을 보고 나서 안심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보석비빔밥’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서는 “임 작가님에게는 무조건적인 믿음이 있다. 대본이나 시놉 하나 없이 출연 섭외가 왔을 때 무조건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태곤은 또 “5회까지는 내 분량이 별로 되지 않는데 그것도 임 작가님의 배려인 것 같다. 내가 더위를 많이 타는 걸 아시는 선생님께서 초반에 힘을 빼지 말라는 의미로 초반 분량을 조절해 주신 것 같다. 임 작가님은 주연뿐 아니라 조연도 모두 살리는 분이다”며 존경심을 표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새로운 캐릭터를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르고 술을 끊었다. 밝은 캐릭터인 서영국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드리기 위해 연기 선생님과 함께 상의를 하며 캐릭터를 잡아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보석비빔밥’은 네 가지 보석(비취, 루비, 산호, 호박) 이름을 지닌 4남매 이야기를 다룬 홈드라마로 박근형, 한혜숙, 이태곤, 소이현, 고나은, 이현진 등의 캐스팅을 마치고 9월 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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