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GSP서 훈련하고 싶다". 세계 격투기의 메이저리그인 UFC에 진출해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추성훈(33,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14일 김동현(27)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계 일본인인 추성훈은 UFC 데뷔전에서 앨런 벨처에 승리를 거두며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중. 지난 3월 일본의 톱모델 야노 시호(33)와 결혼한 추성훈은 최근 인터뷰서 부인에게 인정을 받는 것이 최고 선수가 되는 길이라며 큰 사랑을 나타냈다. 추성훈은 "집사람이 경기에 대해 별로 말하는 것은 없다"면서 "하지만 경기를 즐기면서 하라고 했다. 그것이 좋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무대의 첫 인상에 대해 추성훈은 "여러 가지 퍼포먼스를 보면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 축구의 세리에 A처럼 많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 같다"면서 "격투기가 인기있는 이유를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훈련에 대해 추성훈은 GSP에서 훈련하고 싶은 바람을 나타냈다. 그는 "레슬링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라운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GSP에서 훈련하고 싶다"면서 "데니스 강과 많은 훈련을 하고 있는 조르주 생 피에르와 훈련을 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